●경기도담뜰 준공식 개최… 도민 소통 및 문화 행사 공간 마련

지난 22일,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도민소통 광장 ‘경기도담뜰’의 준공식에서 김동연 지사가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지난 22일,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도민소통 광장 ‘경기도담뜰’의 준공식에서 김동연 지사가 축사를 하고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가 지난 22일,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에서 도민소통 광장 ‘경기도담뜰’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비롯한 6개 입주기관 대표와 도민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를 통해 “경기도담뜰은 경기도의 행정, 경제, 교육의 중심이자 도민들이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공간”이라며, “이 공간은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서 다양한 요소가 어우러져 도민들에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는 장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지금은 어려운 시기지만, 오늘 하루만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경기도가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준공식에서는 입주기관 대표와 기회기자단, 청소년·청년 사다리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핸드프린팅 세러모니를 진행하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경기청년 예술인 그룹 ‘K-SORI(케이 소리)’와 ‘셀위브라스’의 공연, 경기도 홍보대사 진시몬과 가수 거미 등의 공연도 펼쳐졌다. 194개의 부스가 마련돼 농산물직거래장터, 중고벼룩시장, 발달장애인 화가 정은혜 작가의 캐리커쳐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기도담뜰’은 명칭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이름으로, ‘도민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곳은 경기융합타운의 주요 기관들과 연결되는 중심축으로, 광교중앙역과 광교버스환승센터를 연결하는 주요 보행 통로 역할을 한다. 광장 면적은 1만1,226㎡로, 지상 1층과 지하 1층의 관람석이 연결돼 있다. 특히, 17개 보행몰 상가와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도민소통 광장 ‘경기도담뜰’의 준공식에서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수 경기도부교육감,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여러 입주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지난 22일, 수원 광교 경기융합타운 도민소통 광장 ‘경기도담뜰’의 준공식에서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수 경기도부교육감,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여러 입주기관장들이 참석했다.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융합타운은 2016년 착공 후 2022년 1월 경기도의회와 5월 경기도청이 차례로 입주했다. 경기도서관은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12월에는 경기정원이 조성되며, 경기융합타운이 완성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경기도담뜰이 도민과 기업, 전문가들이 소통하고 협력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며, 다양한 문화 행사와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도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김진수 경기도부교육감,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여러 입주기관장들이 참석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