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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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갑작스러운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돌아왔다.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샌프란시스코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에 위치한 서터 헬스 파크에서 새크라멘토 리버 캐츠와 시범경기를 가진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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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는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 이정후는 이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지난 14일 이후 열흘 만이다.

샌프란시스코에게 이정후의 존재는 매우 중요하다. 6년-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준 선수이기 때문. 이정후가 공격과 외야 수비를 이끌어야 한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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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이번 담 증세로 이탈하기 전까지 12차례의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과 2홈런 5타점, 출루율 0.400 OPS 0.967 등을 기록했다.

당시에는 개막전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왔다. 이정후가 허리 담 증세로 자기공명영상(MRI) 촬영까지 실시했기 때문.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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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정후는 허리에 구조적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지난 23일 재활 훈련을 시작한데 이어 이날 경기에 출전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NBC 스포츠는 이정후의 개막전 출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날 경기 출전 후에도 약간의 시간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정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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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이날 경기 후 25일과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2차례 시범경기가 있다. 이후 27일 휴식. 그리고 28일 개막전이다.

이에 이정후가 허리 통증에서 해방된 것이 확실할 경우, 28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