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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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 등 신선한 캐스팅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신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제)가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했다. 

‘왕과 사는 남자’(가제)는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을 보살피는 유배지 촌장과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유해진, 박지훈, 유지태, 전미도, 김민은 물론,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탠 이준혁과 박지환까지, 신선한 조합의 배우들이 기대감을 높이며 웰메이드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산골짜기 마을 광천골 촌장 역에 캐스팅된 유해진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연기로 또 한 번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박지훈은 폐위되어 산골 마을로 유배를 떠나 온 왕으로 분해 유해진과 신선한 연기 호흡을 나눈다. 또한 유지태는 극 중 당대 최고의 권력자로 변신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산골로 귀양 온 왕의 궁녀 역에는 전미도가, 촌장의 아들 역에는 김민이 캐스팅돼 기시감 없는 케미스트리를 예고한다. 이에 특별 출연하는 이준혁과 박지환도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장항준 감독은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 사극 연출에 나서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간 다양한 플랫폼에서 장르와 형식을 가리지 않고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선보여 온 장항준 감독이 첫 사극 영화를 통해 관객에게 어떤 감흥을 선사하게 될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장항준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첫 삽을 뜨게 되어 설레고 영광스럽다. 건강하고 즐거운 현장 속에서 완성도 높은 작품, 진실성 있는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린다”라고 전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