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공공기관과 협력하여 효율적인 홍보체계 구축 추진
●시민 소통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기관 통합홍보회의
●홍보기획관 주재 6개 공공기관과 관광진흥과 미래전략과 등 현안부서 참석

김포시 전경. 사진제공|김포시청

김포시 전경. 사진제공|김포시청



김병수 시장은 김포 내 6개 공공기관 홍보담당자 및 주요 현안 부서를 소집해 통합홍보회의를 개최하고 이를 정례화할 방침이다.

이는 김포시의회가 시민 소통을 위한 홍보예산을 전액 삭감해 소통채널이 막혀 시민들의 소통 부재에 대한 체감이 높아져 가고 있어 소통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편의 일환이다. 

이에 시는 민선8기 출범 직후부터 실시했던 관내 공공기관 통합회의를 재개하고 기관별 보유 채널공유와 홍보역량강화, 통합적 홍보체계 구축에 나설 전망이며, 6개 기관의 채널을 분석해 효율적인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

시는 홍보 예산이 삭감돼 시 전체 시정과 관련한 소통이 어렵게 된 만큼 6개 관내 공공기관과 머리를 맞대고 각 기관 보유 채널공유 및 주요사안 홍보 공동 기획, 홍보개선사항 등을 논의해 갈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상황에 맞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시와 관내 공공기관이 원팀을 이루어 업무 효율성을 높여 나간다면 현재의 소통위기로 인한 시민 피해도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러나 시민소통이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평소 소통을 강조하던 시의회가 시정 소통위기의 현실에 대해 책임감 있는 자세로 대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포시 홍보예산은 시의회에서 올해 본예산에서 65% 삭감된 데 이어, 1차 추경에서도 납득할 만한 명분 없이 전액 삭감됐다. 

인천|박미정 기자 localcb@donga.com 



박미정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