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N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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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성철이 영화 ‘파과’에서 미스터리한 킬러로 분해 다시 한번 선악을 뛰어넘는 압도적 연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

5월 1일 개봉하는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다.

그간 선과 악을 넘나드는 넓은 캐릭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던 김성철은 이번 영화에서 한층 더 짙어진 몰입력으로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 역을 맡아 킬러 액션에도 도전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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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우는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을 찾기 위해 킬러가 된 인물로, 20여 년의 시간을 추격해온 끝에 신성방역에서 조각과 마주하게 되는 캐릭터다. 김성철은 냉혹한 킬러의 면모와 함께 조각을 향한 알 수 없는 감정을 동시에 분출해 내며 지독하게 얽힌 두 킬러의 관계를 궁금하게 한다.  “투우는 조각을 죽이기 위해 존재하지만 동시에 조각 없이는 존재할 수 없는 인물이다”라는 민규동 감독의 말처럼 김성철이 그려낼 캐릭터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성철 또한 “투우는 집요함과 단단함이 많이 표현될 캐릭터다. 거칠지만 섬세하고 냉정하지만 뜨거운 그런 캐릭터이다”라고 설명하며 그만의 방식으로 만들어 낼 복합적이고 섬세한 투우 캐릭터에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