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광희·신현지·배인혁·전소미 예능합 어떨까, 캐릭터 티저 (길바닥 밥장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 각양각색 활약이 주목된다.

JTBC ‘길바닥 밥장사’ 제작진은 메인 포스터와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의 캐릭터가 엿보이는 티저 영상 26일 공개했다.

‘길바닥 밥장사’는 한식과 레시피에 진심인 이들이 푸드 바이크를 타고 요리하며 지중해의 부엌 스페인을 누비는 프로그램이다. ‘어남선생’ 류수영, 15년 연속 미쉐린 셰프 파브리와 함께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가 맛있는 한식, 유쾌한 에너지를 전할 예정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황광희가 계산을 담당하면 벌어지는 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황광희는 돈을 가지고 오겠다는 손님을 믿고 외상을 준 사실을 고백한다. 손가락 걸고 약속했다는 말에 파브리가 “광희 씨 정신을 좀 차려!”라고 답답해 하지만 황광희는 “그래도 정이라는 게 있잖아요”라며 마음 약한 면모를 보여 재미를 선사한다.

그런가 하면 명품 브랜드 피날레를 장식하는 등 글로벌한 활동을 이어온 모델 신현지는 손님 응대를 담당, 4개 국어를 구사하는 언어 능력자로 존재감을 뽐낸다. 손님이 “스페인어를 참 잘하시네요”라고 감탄할 정도로 유창한 스페인어는 물론 영어, 프랑스어까지 손님 맞춤형 언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해 든든함을 더하고 있다.

배인혁 티저 영상에는 서빙 실수에 대처하는 방법이 담긴다. 배인혁은 손님에게 “죄송해요. 제 실수예요!”라며 즉시 사과하더니 풀이 죽어 “전 자격이 없어요”라며 자책하는 귀여운 모습으로 류수영과 전소미를 웃음 짓게 한다. 창피해하는 배인혁을 본 손님들도 귀엽다는 반응을 보여 실수마저 사랑스러운 ‘노력파 인재’의 성장이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전소미와 함께 있으면 벌어지는 다이내믹한 상황들이 흥미를 높인다. 전소미는 꼬마 아이에게 꽃을 선물 받는가 하면 기분 좋은 ‘인싸’(인사이더) 매력으로 마주치는 그 누구든 손님이 되는 마법을 펼친다. 무엇보다 상대 팀에 줄 선 손님들을 춤으로 빼앗아 오는 ‘네 손님 내 손님’ 스킬을 발휘해 즐거움을 안긴다. 전소미에게 이끌려 이동한 손님들은 전소미를 따라 단체로 춤을 추기도 해 피리 부는 전소미 영업력이 기대감을 높인다.

그런 가운데 ‘길바닥 밥장사’ 메인 포스터에는 류수영, 파브리, 황광희, 신현지, 배인혁, 전소미와 이들이 타고 다닐 푸드 바이크, 스페인 카디스의 풍경이 담긴다. 셰프를 맡은 류수영과 파브리를 필두로 펼쳐질 한식 신대륙 개척기가 시작될 첫 방송을 주목된다.

‘길바닥 밥장사’는 4월 8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