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6년 상반기 완료 예정

전주교도소 이전사업 이주단지 조성공사 위치도. 사진제공=전주시

전주교도소 이전사업 이주단지 조성공사 위치도. 사진제공=전주시



전북 전주시는 법무부와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 중인 가운데 전주교도소 이전·신축사업과 관련한 작지마을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이달 중 착공해 2026년 상반기에 완료한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총 35억여원이 투입되는 이주단지 조성공사는 전주교도소가 이전하게 될 작지마을 주민들의 새로운 정주 여건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며 현 전주교도소 건너편에 20세대 규모의 단독주택용지와 도로 및 상하수도 등 생활기반시설을 조성하는 공사이다.

시는 그간 이주단지 조성공사의 부지확보를 위해 지난 2024년 4월부터 협의 보상을 진행해 현재 75%를 완료했다. 보상이 막바지에 접어듦에 따라 공사와 보상을 병행 추진해 공사를 조속히 완료하고자 착공하게 됐다.

이주단지 조성공사 착공으로 전주교도소 이전부지인 작지마을 편입토지 보상 협의도 원활하게 진행되어 전주교도소 이전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교도소 이전부지(작지마을)에 대한 보상은 현재까지 89%가 완료된 상태로 막바지 협의 진행 중이며, 일부 거소 불명자 등 협의가 불가능한 토지에 대해서는 향후 토지 수용 등의 절차를 진행하여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주단지 조성공사를 통해 작지마을 주민들의 안정적인 이주와 교도소 이전부지 토지보상을 조속히 완료하겠다”면서 “법무부와 협조하여 교도소 이전사업을 하루빨리 마무리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박성화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박성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