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과자 알리는 입담꾼’ SF9 인성, 롯데웰푸드 유튜브 콘텐츠 계약 연장

SF9 인성 진행의 롯데웰푸드 ‘주전부리 영업사원’ 포스터. 사진제공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공식 유튜브 콘텐츠 ‘주전부리 영업사원’의 진행자인 보이그룹 SF9의 인성과의 계약을 조기 연장했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올해 상반기까지만 예정됐던 출연 기간은 이번 계약 연장으로 올해 연말까지 이어진다.

‘주전부리 영업사원’은 롯데웰푸드 공식 유튜브 채널 ‘맛깔스튜디오’의 대표 콘텐츠로, 관광지에서 외국인들과 소통하며 K-과자의 매력을 알리는 토크쇼 형식의 콘텐츠다. 명동, 성수, 홍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에서 다양한 롯데 제품을 소개하며 글로벌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돌파…MZ세대 사로잡은 인성의 진정성
특히 인성은 특유의 밝고 재치 있는 진행으로 외국인 출연자들과의 유쾌한 소통을 이끌어내며 콘텐츠의 흥행을 이끌었다. ‘몽쉘 덕후’로 알려진 그는 실제 제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진정성 있는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을 얻었다.

해당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1000만 회를 돌파하며 성과를 입증했다. 롯데웰푸드는 이러한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채널 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조기 연장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인성의 진정성 있는 진행이 시청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인성과 함께 더 다양한 K-과자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웰푸드 공식 유튜브 채널 ‘맛깔스튜디오’. 사진제공 ｜롯데웰푸드

●‘맛깔스튜디오’, 구독자 반응 20배 ↑…예능형 콘텐츠 전략 통했다
주전부리 영업사원의 성공은 채널 전체 성장으로도 이어졌다.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맛깔스튜디오의 전체 콘텐츠 조회수는 지난해 대비 8배, 구독자 반응(좋아요 및 댓글 수)은 20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스낵빙고’, ‘맛깔피플’ 등 다양한 예능형 시리즈 콘텐츠가 MZ세대의 취향을 겨냥해 효과적으로 소통한 결과로 풀이된다.

롯데웰푸드의 디지털 콘텐츠 전략은 업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2024 앤어워드(&Award)’ 등 유력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콘텐츠 역량을 입증했다.

한편 SF9 인성은 “K-과자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더 글로벌한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즐겁고 열정적인 모습 보여드릴 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에도 예능형 콘텐츠를 기반으로 글로벌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자사 제품의 브랜드 가치와 친밀도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