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호 도의원,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주민 기대와 행정 속도 맞춰야”

●고준호 의원, “주민 진정 바라는 건, 삶 전체를 바꾸는 변화”
●고준호 의원, 파주 미군 반환공여지 조속한 개발 사업 촉구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27일 파주상담소에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사진제공｜고준호 도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27일 파주상담소에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주민의 기대와 행정의 속도가 맞아야 성공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현재 파주시 조리읍 캠프 하우즈, 광탄면 캠프 스탠턴 등 미군 반환공여지를 활용한 도시개발사업이 행정적으로는 진행되고 있으나,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가시적인 성과나 명확한 비전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다”라며 “설명회 등을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안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야구장 개장 등의 홍보보다 주민들의 생활 안정성과 추진 사업에 대한 신뢰를 얻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 관계자는 “개발 사업의 경우 실제 공사가 진행되는 모습을 봐야 주민들이 실감을 하게 되는데, 현재는 행정적인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 다소 더디게 느껴질 수 있다”며 “절차에 따라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캠프 하우즈의 경우 올해 ‘평평한 마을’ 1단계 공사 준공과 도시개발 사업 시행 승인이 이뤄질 예정이고, 2026년에는 토지 보상 협의 및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캠프 스탠턴은 2026년 산업단지계획 및 사업 시행 승인 후, 2027년 이후 토지 보상 및 착공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27일 파주상담소에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사업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사진제공｜고준호 도의원

고 의원은 “그동안 각종 규제로 인해 낙후될 수밖에 없었던 지역들이 조속한 개발을 통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의회 파주상담소(경의로 1066 501호, 031-941-8189)는 지역구 도의원과 직접 만나 주민의 각종 민원 상담과 해결은 물론,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