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순간을 담는 값진 선물 선사
전문 헤어 및 메이크업 봉사로 기쁨 두배
한국미용문화봉사단이 지난 26일 백양종합사회복지관 개소식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 프로필 사진 촬영’ 행사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 가운데 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미용문화봉사단)

한국미용문화봉사단이 지난 26일 백양종합사회복지관 개소식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 프로필 사진 촬영’ 행사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 가운데 봉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미용문화봉사단)


한국미용문화봉사단(봉사단, 단장 김미열)이 지난 26일 백양종합사회복지관 개소식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 프로필 사진 촬영’ 행사로 특별한 시간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특히 이날 봉사단은 전문 헤어 및 메이크업 봉사자들이 함께해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정성껏 연출해 빛나고 값진 선물을 선사했다.

어르신들은 단정하게 꾸며진 자신의 모습을 거울로 보면서 환한 미소도 지어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 어르신은 “마치 젊은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라면서 “이렇게 아름다운 순간을 남길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미용문화봉사단의  전문 헤어 및 메이크업 봉사 모습. (사진제공=한국미용문화봉사단)

한국미용문화봉사단의 전문 헤어 및 메이크업 봉사 모습. (사진제공=한국미용문화봉사단)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해연 국제퍼머넌트메이크업협회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헤어스타일링을 담당한 이둘화 모이든아카데미 원장은 “어르신들이 거울을 보며 환하게 웃으실 때 봉사활동이 얼마나 의미 있고 값진 알인지 다시금 깨달았다”고 전했다.

한국미용문화봉사단을 후원하는 권우영 ㈔국제보건미용전문가연합회 이사장은 “청춘 프로필 사진 촬영은 단순한 사진 촬영을 넘어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소중한 추억을 선물하는 뜻깊은 행사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 김태현 스포츠동아 기자 localbuk@donga.com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