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대응 시스템 재정비 필요” 고준호 의원, 파주 산불 현장 방문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28일, 전날 발생한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야산 산불 현장을 방문하고, 파주소방서장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지역 재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고준호 도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28일, 전날 발생한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야산 산불 현장을 방문하고, 파주소방서장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지역 재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고준호 도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28일, 전날 발생한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야산 산불 현장을 방문하고, 파주소방서장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지역 재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고준호 의원은 “최근 산불이 전국적으로 번지며 국가적 재난 수준으로 격상된 상황에서, 이번 조리읍 산불은 우리 재난 대응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산불이 산림청 소관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현장 대응은 소방서가 도맡는 이원화된 구조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출동과 진화는 소방이 전담하지만, 산림청은 예산도 장비도 책임지지 않는 현실은 지방정부와 일선 소방대에게 과도한 부담을 떠안기는 구조적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고준호 의원은 “불은 51분 만에 초진, 20시 59분에 완진됐지만, 시민들의 불안은 그렇게 쉽게 꺼지지 않았다”며, “화염보다 더 무서운 건 ‘시스템이 제때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심과 불신”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28일, 전날 발생한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야산 산불 현장을 방문하고, 파주소방서장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지역 재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고준호 도의원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국민의힘, 파주1)은 지난 28일, 전날 발생한 파주시 조리읍 장곡리 야산 산불 현장을 방문하고, 파주소방서장과의 실무협의를 통해 지역 재난 대응 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진행했다. 사진제공|고준호 도의원


고준호 의원은 “조리읍 전담 의용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이 큰 역할을 했다”며 “시민을 지켜낸 의용소방대는 공공안전의 최전선에서 묵묵히 제 역할을 해냈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함께 조리읍 119안전센터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재난은 예고 없이 오지만, 시스템은 예측과 준비 속에서 작동해야 한다”며 “이번 산불을 계기로 파주시 재난 대응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고 선제적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한 입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