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어린이집’ 6개소 추가 설치…4월부터 확대 운영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청



경기도는 4월 1일부터 ‘언제나 어린이집’을 기존 5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360° 언제나돌봄 ‘언제나 어린이집’은 평일과 주말, 공휴일을 포함해 365일(24시간) 운영하는 보육시설로, 일시적·긴급 상황 발생 시 영유아 자녀를 안전하게 맡길 수 있는 긴급돌봄시설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부천시(아람 어린이집) ▲남양주시(시립힐즈파크 어린이집) ▲김포시(시립금빛하늘 어린이집) ▲하남시(시립행복모아 어린이집) ▲이천시(이천시 24시간 아이돌봄센터 ‘아이다봄’) 5개소를 운영해왔다. 올해는 ▲고양시(고양시립장미 어린이집) ▲안산시(시립아기별 어린이집) ▲안양시(신촌 어린이집, 협심 어린이집) ▲의정부시(민락사랑 어린이집) ▲포천시(포천 어린이집) 등 6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0개 시군 1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영유아(6개월 이상 7세 이하 취학 전)를 둔 부모(보호자)는 가정에서 자녀를 양육하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든, 거주지역과 상관없이 ‘언제나 어린이집’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이용 당일 오후 3시 전까지 아동 언제나돌봄센터(010-9979-7722) 또는 가까운 ‘언제나 어린이집’(11개소)으로 전화해 문의·신청하면 된다. 단, 야간·새벽보육은 이용 전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7시 30분까지 24시간 운영되며, 1회 예약 시 최대 연속 5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용료는 시간당 3천 원이다.

보호자(신청인)는 신분증과 영유아와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외국인의 경우 외국인등록사실증명서)를 지참해야 하며, 자녀에게 필요한 준비물(기저귀, 개별 침구, 여벌 옷, 간식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지난해 ‘언제나 어린이집’을 이용한 아동은 약 3,580여 명(’24년 12월 말 기준)으로,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94.8%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야간·주말 근무로 어려움을 겪던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고현숙 경기도 보육정책과장은 “이번 ‘언제나 어린이집’ 확대 운영으로 더욱 많은 가정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육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보다 나은 보육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보육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