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전 직원들이 산불피해 복구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 전 직원들이 산불피해 복구 성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도




이철우 도지사도 1,000만 원 기부…“행정·재정 총력 지원”
경상북도는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도청 전 직원이 모은 성금 2억8,937만 원을 8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경북도청 공무원, 공무직, 소방본부와 시군 소방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의 주거 안정 및 복구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금 전달식에 참석한 직원들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 복구와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참석해 개인 성금 1,000만 원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 주민들에 대한 깊은 위로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성금은 일반 공무원뿐만 아니라 소방공무원, 공무직,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까지 모든 도청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참여한 매우 의미 있는 나눔”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주민들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달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복구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