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이돌봄 서비스 질 향상 위해 ‘아이돌봄지원단’ 출범

●안전·노무·법무 등 6개 분야 전문가 8명 위촉… 아동학대 대응 자문단도 운영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아이돌봄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8일 인천YWCA 대강당에서 ‘아이돌봄지원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아이돌봄서비스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8일 인천YWCA 대강당에서 ‘아이돌봄지원단’을 구성하고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이돌봄지원단’은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특이 민원이나 아동학대 의심 사례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전문가 네트워크이다. 안전, 노무, 법무, 세무, 보육, 심리·정서 등 총 6개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이 지원단은 인천시 9개 군·구 서비스 제공기관과 소속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자문과 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분야별 주요 자문 내용은 아동 보호 및 학대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체계 구축 지원, 노동 관련 법률 및 인사·노무 관리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 제공, 아동학대 의심 사례 발생 시 법률적 대응 방안에 대한 심층 자문, 아이돌보미의 4대 보험 정산, 연말정산 등 세무 관련 전반에 대한 맞춤형 자문, 아이돌보미의 올바른 돌봄 태도 점검 및 효과적인 양육 지도 방법 교육, 돌봄 종사자와 아동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전문적인 심리 치료 및 상담 지원 등이다.

이와 더불어 인천시 아이돌봄 광역지원센터는 ‘아이돌봄지원단’ 운영과 함께 ‘아동학대 대응 자문단’도 추가로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아동학대 의심 사례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응 가이드를 마련하고, 피해 아동 보호는 물론 돌봄 종사자의 안전까지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자문 과정에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병행 실시해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아이돌보미들이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아이돌봄지원단 운영을 통해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자와 이용 아동 모두가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인천시 아이돌봄 서비스의 질을 꾸준히 향상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장관섭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