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치좀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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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효과가 떨어진 것일까. 아니면 큰 화제를 모은 어뢰 배트로도 살려낼 수 없는 것일까. 재즈 치좀 주니어(27, 뉴욕 양키스)의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재즈 치좀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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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좀 주니어는 1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타율 0.180과 4홈런 9타점 7득점 9안타, 출루율 0.255 OPS 0.715 등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6경기에서 26타수 2안타 1볼넷에 그쳤기 때문. 이에 타율 0.292 출루율 0.370 OPS 1.162의 성적이 단 6경기 만에 곤두박질친 것.

재즈 치좀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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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좀 주니어의 초반 기세는 매서웠다. 특히 지난달 30일과 31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각각 1홈런 2홈런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뉴욕 양키스는 이 시리즈 3경기에서 36득점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또 어뢰 배트를 쓰는 치좀 주니어, 앤서니 볼피, 오스틴 웰스가 좋은 타격을 했다.

재즈 치좀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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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뢰 배트의 효과도 잠시뿐이었을까. 치좀 주니어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못한 비율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볼피와 웰스에게서도 나타나고 있다. 볼피와 웰스는 각각 최근 3경기 10타수 무안타, 최근 5경기 20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재즈 치좀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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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러한 부진이 계속될 경우, 어뢰 배트를 포기하고 기존 방식대로 타석에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어뢰 배트 제작자조차 맹신하지 말라는 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LA 다저스의 맥시 먼시 역시 어뢰 배트를 사용 중이나 성적은 매우 좋지 않다. 먼시는 이날까지 타율 0.174 출루율 0.224 OPS 0.485를 기록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