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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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최고 스타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으로 5월 전 세계 흥행을 겨냥한다. 이번 영화는 특히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 영화제로 꼽히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만큼, 시리즈 역대 최고작이 될 것이란 기대가 쏟아진다.

파라마운트 픽처스에 따르면 5월 개봉 예정인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이 5월 13일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제78회 칸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 영화제 기간 중 월드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최초 상영된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1996년부터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여덟 번째 작품으로, 프랜차이즈 블록버스터이자 첩보 액션 영화의 바이블로 꼽힌다. 이 시리즈가 세계 3대 영화제(칸·베니스·베를린)에 초청받은 건 이번이 최초다.

작품성이 뛰어난 예술 영화를 주로 초청하고 있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미션 임파서블’과 같은 초대형 상업 블록버스터를 초청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그만큼 이번 영화가 장르적 재미는 물론 높은 완성도를 갖춘 시리즈 최고작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칸 국제영화제는 “거의 30년에 걸쳐 축적된 스릴과 스턴트, 흥미진진한 재미를 갖춘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은 잊을 수 없는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개봉으로 인해 국내 극장에도 활기가 돌 전망이다. 더욱이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부터 신작 개봉마다 꾸준히 한국을 찾고 있는 대표 ‘친한파’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개봉에 앞서 내한해 한국 팬들까지 직접 만나며 영화에 대한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런 행보는 2022년 6월 개봉해 ‘역대급 장기 흥행’에 성공한 ‘탑건: 매버릭’을 떠올리게 해 더욱 눈길을 끈다. ‘탑건: 매버릭’ 역시 개봉 전 칸 국제영화제를 통해 전 세계 최초 공개됐으며 이후 톰 크루즈가 영화 홍보를 위해 한국을 찾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탑건: 매버릭’은 팬들의 꾸준한 성원에 힘입어 톰 크루즈 주연 국내 최고 흥행작(누적관객 823만 명)에 등극한 바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