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근 화성특례시장 “상생 발전위해 적극 협력”… 인구감소 공동 대응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 협력… 구체적 상생 방안 명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례시-인구감소지역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 두 번째)이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례시-인구감소지역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간의 상생 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인구 감소 위기에 대한 공동 대응 의지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구 감소라는 국가적인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간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협약식에서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에게 공동 건의문을 전달하며 정부와 국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례시-인구감소지역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 네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례시-인구감소지역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왼쪽 네번째)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건의문에는 ▲인구감소지역의 경쟁력 있는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 확대 지원 ▲도농 간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쉼터 개발 ▲폐교 등 활용 가능한 유휴 공간을 활용한 연수원 및 귀농·귀촌 지원 시설 조성 ▲미술관·박물관 소장품 교류를 통한 문화·체육·예술 분야 협력 강화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상호 발전 협력 사업 발굴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들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인구 감소 문제는 특정 지역만의 국한된 문제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심각하게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고 강조하며, “화성특례시 또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구 감소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례시-인구감소지역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지난 2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특례시-인구감소지역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이번 상생 협력 협약은 앞으로 공동 정책 건의와 실질적인 교류 협력 사업으로 구체화로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균형 발전을 위한 새로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저출생 시대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4년 출생아 수는 7,200명으로, 2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인 2023년의 6,714명보다 약 500명이나 증가한 수치로, 전국적인 저출생 추세와는 상반되는 이례적인 결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