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농가서 사육중인 승용마             사진제공|한국마사회

국내 농가서 사육중인 승용마 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장수목장은 7월 31일까지 국내 승용마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번식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승용마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고 생산농가의 비용부담을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시행하는 사업이다. 경주마가 서러브레드 품종 간 자연교배를 원칙으로 하는 것과 달리, 승용마는 품종과 교배방식에 크게 제한을 두지 않아 인공수정이 가능하다. 이에 한국마사회는 냉장정액과 동결정액을 활용해 민간 농가의 승용마 생산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총 80두다. 냉장 또는 동결정액과 배송비용을 무상 지원하며, 인공수정 증명서를 제출할 경우 상생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원되는 승용씨수말은 부마가 현 마장마술 세계챔피언인 진토닉과 2013년 독일 하노버 협회 평가 1위를 차지한 큐다무스 등 6두다.

신청일 기준 마사회에 승용마로 등록된 씨암말을 소유한 농가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마사회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