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쇠처럼 우직한 관식 역으로 사랑받았던 박보검이 새로운 얼굴을 꺼내보인다.

그는 31일 첫 방송하는 JTBC ‘굿보이’에서 파격 변신을 시도한다.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에서 박보검은 김소현·이상이·허성태·태원석, ‘굿벤져스’와 손잡고 멜로, 코믹, 액션을 화끈하게 다 보여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첫 방송을 앞두고 1일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이날 공개된 티저에서 멜로, 코믹, 액션을 오가는 리듬감 넘치는 전개로, 새로운 청춘 히어로물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한때 메달리스트로 포디엄 위에 섰던 화려한 과거를 뒤로 한 채, 치열한 현실에 맞서 상처와 좌절을 딛고 다시 뜨거운 심장으로 뛰기 시작한 ‘굿벤져스’ 박보검-김소현-이상이-허성태-태원석의 거침없는 사이다 질주가 첫 방송을 향한 두근대는 심장 박동수를 한껏 끌어올린다.

영상은 과거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거머쥔 화려한 영웅들의 한때로 시작한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박보검), 사격 금메달리스트 지한나(김소현), 펜싱 은메달리스트 김종현(이상이),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고만식(허성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신재홍(태원석)은 각자의 그라운드 위에서 빛났다.

제작진은 “‘굿보이’는 패배를 딛고 다시 뛰는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하며, “꺼져가던 불씨를 되살릴 우리의 ‘굿벤져스’가 비양심과 반칙을 향해 통쾌한 어퍼컷을 날릴 준비를 마쳤다. 초라했던 일상을 깨고 다시 뛰기 시작한 이들이 시청자 여러분의 심장에도 뜨거운 불꽃을 지필 예정이다. 무엇보다 코믹, 액션, 멜로 등 드라마의 상찬을 모두 준비했으니 맘껏 즐겨달라”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