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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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대표 ‘강철 체력’으로 꼽히는 유이가 이번엔 복싱에 도전한다.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예능프로그램 ‘무쇠소년단’ 시즌2를 통해 또 한 번 탁월한 운동 실력을 과시한다.

이달 중순 첫 촬영에 나서는 ‘무쇠소년단’은 여배우들이 두려움에 굴하지 않는 ‘무쇠’ 같은 도전 정신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유이를 필두로 진서연, 설인아, 박주현 등이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에 도전, 완주해 화제를 모았다.

1년 만에 새롭게 돌아온 시즌2에서 유이는 또다시 선봉에 서 설인아, 박주현, 금새록 등을 이끌고 건강한 에너지를 전한다.

유이는 지난해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밥’에 홍일점으로 합류해 정글 외지에서도 살아남는 강인한 정신과 체력을 과시했다. ‘무쇠소년단2’ 촬영에 앞서 유이는 국내외 각종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등 기초 체력을 키우며 강도 높은 훈련을 해왔다.
션과 함께 마라톤에 도전한 유이

션과 함께 마라톤에 도전한 유이

그는 학창시절 수영선수로 전국체육대회에서 수상할 정도로 남다른 실력을 키워왔고, 시즌1에서도 혹독한 훈련과 마인드 컨트롤로 자전거에 대한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등 스포츠의 미덕이자 감동 코드이기도 한 ‘인간 승리’를 보여왔다.

제작진은 “맏언니인 유이가 체력의 한계를 넘어 불굴의 악바리 근성으로 동생들을 이끌어가고, 다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며 “‘여성’과 ‘철인’이란 대비되는 이미지를 이들로 하여금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출연진 간 운동에 대한 욕구와 상호 자극제가 되면서 시청자들에게도 건강한 에너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