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지방재정 신속집행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이 지방재정 신속집행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대구시




10조 2,726억 중 4조 3,623억 집행, 경기 회복 마중물 역할
대구광역시가 2025년 1분기 지방재정 신속집행에서 역대 최고치인 42.5%의 집행률을 기록하며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방공기업 분야에서도 1위를 차지해 지방재정과 지방공기업 모두에서 전국 최고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로 대구시는 행정안전부의 1분기 지방재정 집행 평가에서 총 6억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시 본청은 지방재정 우수기관으로 2억 원, 지방공기업 최우수기관으로 4천만 원을 받아 총 2억 4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9개 구·군도 각각 4천만 원을 배정받아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는 연초부터 정부 목표인 35%를 웃도는 자체 목표 40%를 설정하고, 모든 부서에 신속한 사업 집행을 독려해왔다. 특히 중앙부처에 국비 조기 교부를 적극 건의하고, 보조금과 위탁금 등 민간 자금의 신속 집행을 집중 추진해 재정 집행률을 끌어올렸다.

그 결과, 대상 예산 10조 2,726억 원 중 4조 3,623억 원을 집행하며 지역 경기 회복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재정 조기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며 “상반기에도 정부 목표인 60.5%보다 높은 65%의 집행률 달성을 목표로 적극 추진해 지역 활력을 지속적으로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