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 남양주 오남예술사랑연합회 대표는 1일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에 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을 직권남용과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제공 ㅣ오남예술사랑연합회 

김동문 남양주 오남예술사랑연합회 대표는 1일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에 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을 직권남용과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사진제공 ㅣ오남예술사랑연합회 


남양주시 오남예술사랑연합회가 경기도의회 김동영 의원을 직권남용과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에 고발했다고 1일 밝혔다.

김동문 오남예술사랑연합회 대표는 고발장에서 남양주시4(오납읍)가 지역구인 김 의원이 경기관광공사가 시행하는 “2025 경기도 작은축제 육성 지원 사업의 공모심사 결과를 공식 발표일 이전에 불법으로 입수해” 공모에 참여한 단체에 알려줬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지난 4월 18일 김 의원에게 해당 범죄에 대한 책임을 지고 25일까지 의원직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으나 현재까지 응답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관광공사에 압력을 넣어 공무심사에 선정된 오남예술사랑연합회를 불법적으로 탈락시켰다며 김 의원을 직권남용과 비밀누설 등의 혐의로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에 1일 오전 10시45분경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주장에 김 의원은 “사실이 아니다. 지역구 의원으로서 읍장의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통화를 했다며, 다른 주장에 대해서는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남양주ㅣ고성철 스포츠동아 기자 localkb@donga.com 



고성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