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MOU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 이석우 두나무 대표,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왼쪽부터). 사진제공｜두나무

두나무가 서울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22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동작구 소재 보라매공원에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세컨포레스트: 디지털 치유정원(이하 디지털 치유정원)’을 조성한다. 디지털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다.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숲과 정원’을 모티브로 미디어 파사드를 구축하고, 소리와 향기 등 감각적 연출을 더해 실제 숲에 온 듯한 경험을 선사한다. 지속 가능한 미래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서 온다는 점에 착안해 자연과 인간 사이 치유와 회복의 선순환을 지향한다.

6월 30일까지 두나무의 생물다양성 보전 프로젝트 ‘시드볼트 NFT 컬렉션’ 이벤트도 연다. 조성 기금은 향후 희귀·자생식물 3호 보전지 조성을 위해 쓰인다. 또 디지털 치유정원 참여 기관 모집 및 심신 회복 프로그램 공모전도 진행한다.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디지털 치유정원 운영에 활용한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디지털 치유정원은 기술과 자연이 결합한 미래의 정원이자 새로운 차원의 힐링”이라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