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최지 이점 삼아 최대한 입상하겠다”-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 [제63회 경북도민체전 시군체육회장 릴레이 인터뷰]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이 제63회 경북도민체전 준비 상황과 목표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제공ㅣ김천시체육회

홈 이점 삼아 최대한 입상 할 것
축구, 배드민턴, 궁도서 1위 예상

스포츠동아 대구경북 취재본부는 오는 5월 9일부터 12일까지 김천시에서 개최될 제63회 경북도민체전에 출전하는 경북도내 22개 시군 체육회장으로부터 출사표를 들어본다.

최한동 김천시체육회장을 만나봤다.

▶올해 김천에서 개최되는데 무엇을 중점으로 준비했나
먼저 경북 지역에 발생한 산불로 인해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으신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이번 경북도민체전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열린 대회를 지향한다. 김천의 체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스포츠 도시로서 이미지를 제고할 것이다. 향후 체육 및 관광 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쓸 것이다.

▶홈 이점을 살려 몇 위까지 노리나
포항과 구미가 강력한 경쟁력을 가진 2강 체제 속에서 경산까지 버티고 있어 입상이 쉽지 않다. 그러나 김천은 개최도시라는 홈의 이점이 있다. 이를 최대한 살려 입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개최지 가산점과 시드배정까지 받는다
지난달 17일에 진행된 조추첨에서 김천은 시드 배정을 받아 유리한 조건을 확보했다. 여기에다 개최도시로서 가산점까지 더해진다면 입상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본다.

▶2위 구미와 3위 경산시를 추격할 방안은
홈에서 개최되는 만큼 기동력을 최대한 살려 모든 종목에 선수 전원이 참가한다. 물론 구미와 경산에 비해 숫자 상 전력에서는 다소 열세인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철저한 전력 분석과 선수들의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이런 노력과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별히 우세 종목이 있다면
김천선수단은 홈 경기에서는 모두가 우세하다는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있다. 특히 축구, 배드민턴, 궁도 종목에서 1위를 예상한다. 목표 달성 기운이 전체 종목으로 확산돼 입상이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자신감과 결집된 분위기가 김천선수단 활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도민체전 마무리 준비는
배낙호 김천시장이 직접 많은 것을 확인할 정도로 이번 대회 준비는 매우 면밀하게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안전을 대회 준비의 최우선으로 삼고 교통 대책, 쾌적한 환경 조성 등 모든 부분에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방문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천시체육회 발전 방향에 대해
이번 제63회 경북도민체전을 기회로 삼아 종목별 우수선수 발굴·육성, 전문 체육지도자 양성 체계 구축, 각종 대회와 훈련 참여 지원 확대 등 실질적 지원책을 강화할 것이다. 지역사회 화합과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스포츠 마케팅 및 체육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도록 할 것이다.
김천ㅣ이상호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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