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꿈씨 패밀리’ 활용 도시 마케팅 박차… 신탄진 휴게소에 포토존 조성

대전시는 신탄진고속도로휴게소(서울 방향) 내 ‘대전사랑 우수 상품관’ 앞 분수대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인형을 설치해 휴게소 방문객들을 위한 매력적인 포토존을 새롭게 조성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가 대표 캐릭터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도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지역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신탄진고속도로휴게소(서울 방향) 내 ‘대전사랑 우수 상품관’ 앞 분수대에 대형 ‘꿈돌이·꿈순이’ 인형을 설치해 휴게소 방문객들을 위한 매력적인 포토존을 새롭게 조성했다.

‘꿈씨 패밀리’는 꿈돌이와 꿈순이 부부, 귀여운 자녀, 사랑스러운 반려동물 등으로 구성된 친근한 우주 요정 캐릭터이다. 이들은 지난해 대전 시민들이 직접 뽑은 ‘대전시 10대 뉴스 1위’에 선정될 만큼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며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대전시는 이번 포토존 조성 외에도 신탄진 휴게소 내 상품관에서 다채로운 꿈씨 굿즈를 판매하고, 휴게소 식당에서는 특별 메뉴인 ‘꿈돌이 라면’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휴게소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캐릭터 기반의 즐거운 체험과 자연스러운 상품 소비를 유도하는 연계 마케팅을 꾸준히 펼쳐나갈 예정이다.

한편, ‘대전사랑 우수 상품관’에서는 대전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 및 우수 중소기업들이 정성껏 만든 맛있는 먹거리, 아름다운 수공예품, 실용적인 생활용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대전의 주요 관광 명소를 소개하는 안내 책자, 곧 개최될 0시 축제 홍보물, 대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등 다양한 홍보 자료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설날, 추석 등 주요 명절에는 특별 기획전을 개최해 인기 상품 할인전, 다채로운 명절 선물전 등 휴게소 방문객들의 관심을 사로잡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신탄진 휴게소는 대전을 통과하는 유일한 고속도로 휴게소이자 반려동물 놀이터와도 연결돼 있어 대전 시민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 모두가 즐겨 찾는 매력적인 공간”이라며 “휴게소에 잠시 들러 꿈씨 패밀리와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대전의 다양한 매력을 직접 체험해 보시길 바란다”라고 따뜻하게 초대했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7월 개관 예정인 가양동 ‘대전사회적경제혁신타운’ 1층에도 꿈씨 굿즈와 대전 우수 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는 혁신타운에 입주할 52개 기업을 대상으로 활발한 모집이 진행 중이다.

대전｜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