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공영버스 안전 솔루션 효과 톡톡, AI 놀이터 ‘맘대로 A+ 놀이터’ 개관 임박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동양초 앞에서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동양초 앞에서 어린이 안전을 위해 교통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맞아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어린이의 안전한 성장과 미래 역량 강화를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밝혔다. 시는 전국 최초의 AI 영상관제시스템을 통해 어린이의 등하굣길 안전을 빈틈없이 지키고, AI 기반 창의 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다.

●화성특례시, 어린이 안전 최우선… 전국 최초 ‘AI 영상관제시스템’ 도입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AI 영상관제시스템.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AI 영상관제시스템.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는 2024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AI 기술을 융합한 첨단 영상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어린이 보호구역은 물론, 범죄 취약 지역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까지 24시간 실시간으로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1만 2,500여 대에 달하는 광범위한 CCTV 인프라에 최첨단 인공지능을 탑제해 기존의 인력 중심 감시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먼저 위험 상황을 정확하게 감지하고 관제 요원에게 즉시 알림을 전달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AI 안전솔루션 적용된 공영버스 외부모습. 사진제공|화성시

AI 안전솔루션 적용된 공영버스 외부모습. 사진제공|화성시


AI 영상관제시스템 도입 후 관제 효율성과 안전 대응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특히, 어린이 대상 범죄나 사고 발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어린이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AI 안전솔루션 적용된 공영버스 내부모습. 사진제공|화성시

AI 안전솔루션 적용된 공영버스 내부모습. 사진제공|화성시


이와 더불어 시는 2023년부터 어린이 통학 환경의 안전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관내 모든 공영버스에 혁신적인 ‘AI 안전운전 솔루션’을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AI 기반의 정교한 영상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차량 주행 시 운전자들의 안전거리 미확보, 전방 충돌 위험, 부주의한 차선 이탈 등 잠재적인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감지·분석하고, 분석 결과를 토대로 각 운전자에게 맞춤형 안전 운전 교육을 제공한다.

AI 안전운전 솔루션 적용 결과,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 지표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 솔루션 도입 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4건에서 16건으로 무려 53%나 감소했다. 특히, 100km 주행 당 위험 운전 횟수 또한 0.9회 감소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는 수많은 어린이들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한 정책으로, 현장에서 그 효과가 명확하게 입증되고 있다.

이러한 혁신적인 노력과 괄목할 만한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아 2024년 제2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공공기관 혁신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2024년 도로교통공단 주관 베스트 그린 드라이버 대회에서도 시내버스 부문 대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미래세대 AI 역량 강화… 이음터 ‘AI 키움학교’ 운영 

송린이음터에서 어린이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송린이음터에서 어린이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화성특례시는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시는 2016년부터 지역 사회와 학교, 시민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혁신적인 지역 기반 학습 거점인 ‘이음터(학교복합시설)’를 조성해 현재까지 총 7개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음터는 단순한 교육 시설을 넘어 마을과 학교, 시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역 기반 학습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동부권(동탄중앙이음터)과 서부권(송린이음터)에서는 미래 사회의 핵심 기술인 AI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를 높이고 창의적인 활용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2025 화성다가치 AI 키움학교(프리시즌)’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AI 키움학교는 △SW·AI 기반 코딩 및 로봇 제작 실습의 기초 과정부터 △생성형 AI·드론·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심화 실습 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아우르며, 어린이들이 AI 기술을 단순히 ‘이해하는 수준’을 넘어 ‘자유롭게 활용하고 창의적으로 응용하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도록 혁신적으로 설계됐다.

더불어 화성특례시는 오는 8월 화성어린이문화센터와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내에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미래형 AI 놀이 공간인 ‘맘대로 A+ 놀이터’ 2개소를 새롭게 개관할 예정이다. 이 공간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미래 지향적인 AI 놀이 공간이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맘대로 A+ 놀이터’ 사업기획단이 올해 7월 개관할 공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맘대로 A+ 놀이터’ 사업기획단이 올해 7월 개관할 공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맘대로 A+ 놀이터’는 AI 기술과 놀이, 교육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혁신적인 창의 융합 공간으로서, 아이들이 스스로 디지털 세계의 주체가 돼 주변의 문제를 인식하고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자유롭게 상상하고 탐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곧 다가올 AI 시대를 살아갈 어린이들에게 필수적인 핵심 역량을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설계된 미래형 놀이 공간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와 현직 교사들이 직접 참여한 사업 기획단을 구성해 놀이 공간 구성 및 교육 콘텐츠 기획 전반에 걸쳐 실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AI 윤리, 디지털 리터러시, 주체적 사고 역량 등 미래 사회에 필수적인 핵심 가치를 함께 함양할 수 있는 혁신적인 교육 콘텐츠를 마련할 예정이다. 

게다가 각 공간별 특성에 맞춰 차별화된 기능을 갖추도록 구성하고 있다. 화성어린이문화센터 내 놀이터는 전시·체험 및 교육 기능을 중심으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내 놀이터는 놀이 중심의 즐겁고 창의적인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글로벌 AI 혁신 도시 도약… 6월 ‘MARS 2025’ 개최·어린이를 위한 특별 AI 프로그램 마련

‘MARS 2025’ 포스터. 사진제공|화성시

‘MARS 2025’ 포스터. 사진제공|화성시


한편, 화성특례시는 오는 6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C홀 및 컨퍼런스홀에서 대규모 국제 AI 행사인 ‘MARS 2025’를 개최한다.

시는 이번 국제 행사를 통해 화성특례시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온 혁신적인 AI 정책과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AI 미래 도시로 힘차게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아마존, 현대차그룹, 신세계, KAIST 등 세계적인 기업과 연구기관을 포함한 총 48개 기관이 참여하고, 100여 개의 혁신적인 AI 기술 부스가 마련돼 약 1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MARS 2025’에서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AI 기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콘텐츠도 풍성하게 구성될 예정이다. 시는 어린이 방문객들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미래 세대가 AI 기술과 자연스럽게 친숙해지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AI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컨퍼런스, 저명한 전문가들의 심도 깊은 강연,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부대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 “AI는 화성 어린이에게 따뜻한 울타리이자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친구”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024년 화성시 AI CF 공모전에서 어린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이 2024년 화성시 AI CF 공모전에서 어린이와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화성 어린이들에게 진심으로 따뜻한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어린이가 성숙한 인격체로 존중받고 자신의 무한한 재능과 빛나는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 곧 우리 행정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도시의 기본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명근 시장은 “화성특례시 어린이들에게 인공지능(AI)은 더 이상 어렵고 낯선 기술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든든하고 따뜻한 울타리이자 스스로 생각하고 배우는 창의적인 힘을 길러주는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화성 어린이 한 명 한 명이 자신만의 아름다운 색깔을 찾고, 그 무한한 가능성이 우리 사회 속에서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도록 최첨단 AI 기술과 혁신적인 교육, 그리고 풍요로운 문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미래 지향적인 화성특례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경기|장관섭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