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2025 대구생활문화제 5월 10~11일 개최

대구시 생활문화축제 ‘아무나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대구시

“시민 누구나 즐기는 생활문화 축제”

대구광역시와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는 오는 5월 10일(토)부터 11일(일)까지 양일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2025 대구생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2025 대구생활문화제’는 지역 생활문화동호회와 시민이 함께하는 행사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올해는 ‘아무나, 아,문화! 페스티벌’이라는 부제를 내걸고, 생활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시민의 자발적인 문화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대구시 8개 구·군에서 추천한 9개의 생활문화동호회가 참가해 통기타, 훌라댄스, 오카리나 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며,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어린이댄스동호회 ‘탄하’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 폐막식에도 참여해 생활문화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생활문화제는 시민 참여 중심의 축제로 운영되며, 올해는 대학생과 파워블로거 등으로 구성된 시민추진단이 활동을 펼친다. 시민추진단은 축제의 기획과 홍보에 직접 참여해 축제의 방향성을 함께 만들어간다.

이번 행사는 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 축제 기간 중 열리며, 같은 기간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동성로축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등 다양한 지역축제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우리동네생활문화주간’ 행사와 연계해 주요 생활문화공간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진행된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시민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생활문화를 한자리에서 즐기며, 참여와 소통을 통해 문화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도 “도심 속에서 누구나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생활문화제가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는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