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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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치열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경쟁에서 잘 버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구세주가 돌아왔다. 잭슨 메릴(22)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샌디에이고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뉴욕에 위치한 뉴 양키 스타디움에서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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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샌디에이고는 메릴이 복귀한 선발 명단을 들고나왔다. 메릴은 복귀 첫 경기에 4번, 중견수로 나서 샌디에이고 타선을 이끈다.

최근 6연승으로 다시 분위기를 탄 샌디에이고가 날개를 단 셈. 메릴의 복귀는 샌디에이고 타선에 힘을 불어넣어줄 수 있다.

앞서 메릴은 지난달 9일 오른쪽 햄스트링 염좌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잘 나가던 샌디에이고의 분위기에 찬물이 끼얹어진 것.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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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은 부상 전까지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378와 3홈런 10타점 7득점 14안타, 출루율 0.415 OPS 1.090 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신인왕 2위에 오를 때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타격 성적을 기록한 것. 이에 메릴이 최우수선수(MVP)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는 의견도 많았다.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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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샌디에이고는 한동안 주춤하며 지구 선두 자리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에 내줬으나, 최근 6연승으로 다시 날아올랐다.

선두 LA 다저스와의 격차는 반 경기. 메릴 복귀와 함께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LA 다저스와의 선두 경쟁에도 충분한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다.

잭슨 메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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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의 복귀로 활기를 띄게 될 샌디에이고가 최강으로 불리는 LA 다저스와의 경쟁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