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마트 구독’ 서비스…11개 브랜드 가전 만나세요

-국내·외 인기 브랜드 중심 800개 상품 선택 가능
-가전클리닝·연장보증 서비스로 구독 부담 최소화

롯데하이마트가 ‘하이마트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단일 브랜드 중심이던 기존 가전 구독 서비스의 영역을 한 차원 넓혔다. 국내·외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총 11개 브랜드, 21개 품목, 800여 개 상품을 만날 수 있다. 대형가전부터 생활·주방가전까지 모두 아우른다. 50·70·100·150만 원 등 제품 가격대에 맞게 서비스를 세분화했고, 구독 기간도 36개월 및 60개월로 선택할 수 있다.

‘가전 구독 서비스’는 소액의 월 구독료를 지불하고 일정기간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서비스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추는 게 장점이다. 다만 기존 서비스의 경우, 가전 제조사를 중심으로 제공해 취급 브랜드 및 품목에 한계가 있었다. 롯데하이마트가 다양한 브랜드를 비교하며 구매할 수 있는 가전양판점인 만큼 구독 브랜드, 상품 라인업, 가격대 등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어 서비스도 이목을 끈다. ‘하이마트 안심 케어’의 대표 서비스인 ‘가전 클리닝’과 ‘연장보증서비스’를 탑재해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케어 받으면서 구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구독 서비스 기간에 맞춰 무상 A/S에 대한 보증 기간도 연장해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에 대한 꼼꼼한 클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품목에 따라 소모품 교체 서비스도 제공해 전기밥솥 패킹 및 내솥, 로봇청소기 물걸레 패드 및 먼지 봉투 등을 정해진 주기에 교체할 수 있다.

최준석 롯데하이마트 평생케어 서비스부문장은 “가전양판점 본연의 경쟁력과 케어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선택지와 편의를 ‘하이마트 구독’에 담았다”며 “향후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케어하는 ‘고객 평생 케어’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 회사는 31일까지 ‘가정의 달 패밀리 세일’을 연다. 어버이날에 선물하기 좋은 안마의자 행사상품을 인터넷 최저가 수준에 제공하고, 구매 시 5년 A/S 연장보증서비스를 증정하는 등 특별 혜택을 마련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