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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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희나 작가의 ‘알사탕’과 ‘나는 개다’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 ‘알사탕’이 5월 28일 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알사탕’은 외로운 동동이에게 찾아온 마법의 알사탕이 들려주는 따뜻한 진심을 담은 애니메이션 으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 놀던 아이, 동동이가 우연히 신비한 마법의 알사탕을 얻게 되며 펼쳐지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이번 영화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작품 ‘알사탕’, ‘나는 개다’를 원작으로 일본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 토에이 애니메이션이 제작을 맡아 기대를 더한다. 2024년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 제작사로 감독 니시오 다이스케, 프로듀서 와시오 타카시 등 거장 감독과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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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코와 귀에서 증기를 뿜어대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시선을 잡는다. 입안 가득 알사탕을 머금은 듯 부풀어 오른 양 볼과 알록달록하게 변한 눈동자는 마치 마법에 걸린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앞으로 펼쳐질 기상천외한 일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 모습은 원작 그림책 ‘알사탕’에서 신비로운 알사탕을 처음 맛본 동동이의 장면을 그대로 옮긴 것으로, 3D 애니메이션을 통해 완벽하게 재현되어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린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마법의 알사탕과 함께하는 동동이의 특별한 일상을 엿볼 수 있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한 채 혼자 노는 쓸쓸한 동동이의 모습과, 문구점에서 알록달록한 알사탕을 구매하는 장면은 외롭고 평범했던 일상에 다채로운 변화가 찾아올 것을 암시한다. 이후 알사탕을 먹은 동동이가 갑작스레 의문의 목소리를 듣기 시작하고, 인간은 물론 사물과 동물의 진심까지 듣게 되면서 일상이 마법처럼 변화하는 과정을 그려낸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