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디지털배움터 교육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대구시

대구시 디지털배움터 교육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 ㅣ 대구시




연간 1만6천 명 수혜 기대
대구광역시는 디지털 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025년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 누구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상설배움터 2곳과 디지털체험존, 수요기관 파견교육, 에듀버스(이동형 교육차량)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설배움터와 체험존은 평일 상시 운영되며, 방문 시민에게 스마트폰 사용법, 키오스크 체험, 디지털 문제 상담 등 실생활에 유용한 체험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상설배움터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학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경로당, 복지관, 마을회관 등 생활시설 170여 곳을 대상으로 하는 파견교육과 함께, 디지털 기기를 탑재한 이동형 에듀버스를 통해 도심 외곽 지역 주민의 접근성을 크게 높일 방침이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 기초, 대중교통 앱 활용, 온라인 쇼핑 등 기초적인 디지털 활용법부터, 생성형 인공지능(AI), 금융 보안사고 예방 등 심화 내용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 일상생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역량 향상을 목표로 한다.

대구시는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약 16,000여 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교육 참여자의 디지털 역량 수준을 측정하고 개인별 맞춤형 교육 경로를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교육은 전 과정 무료로 제공되며, 디지털배움터 공식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 또는 콜센터(1800-0096)를 통해 연중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디지털 기술이 일상생활의 필수 요소가 된 시대에 디지털 역량은 이제 새로운 문해력”이라며, “디지털배움터 교육을 통해 시민 누구나 변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