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추진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배너. 사진제공 ㅣ 경주시

경주시가 추진하는 ‘꿈이음 청춘카페’ 배너. 사진제공 ㅣ 경주시




청년 카페 쿠폰 지원·취‧창업 프로그램 제공… 8일부터 259명 모집
경주시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취‧창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2025년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경주시 청년센터)이 주관하는 청년정책으로, 미취업 청년들에게 지역 내 지정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이용 쿠폰(포인트)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해당 포인트는 경주 지역 청년이 직접 운영하는 7개 지정 카페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청년 창업가에게는 매출 증대 기회를 제공하고, 소비자 청년에게는 심리적 안정과 휴식을 제공하는 구조다.

또한 참여 청년들에게는 취업 및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도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참여자는 총 259명으로, 오는 8일부터 경주시 청년센터 홈페이지(www.godo1539.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 19세~39세 미취업 청년, 또는 경주시 관내 대학교 재학생(휴학생·대학원생 포함) 중 경상북도 내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청년이다.

지정된 ‘꿈이음 청춘카페’는 노동동 ‘케이크한입 시그니쳐카페’를 비롯해 △하임스 동천(동천동) △밋업커피하우스(성건동) △블레·시계태엽 더 사로(성동동) △테를지(사정동) △나봉상점(황오동) 등 총 7곳이다.

박현주 경주시 청년정책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카페를 중심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 기회를 제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