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31.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31. jini@newsis.com


배우 김수현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김수현에 대한 중대 범죄를 폭로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한 것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7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오늘(7일) 기자회견을 예고하며, 지난번 기자회견에 이어 김수현 씨에 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자회견에 참석하는 언론를 향해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대하여 기사화를 하실 때 당사에 사실 확인을 하여 허위 사실의 유포 및 확대, 재생산으로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앞서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3일부터 고 김새론 유족의 말을 빌려 김수현이 2월 16일 세상을 떠난 김새론과 미성년자시절부터 6년간 교제했으며, 김수현과 골드메달리스트가 김새론에게 7억 원 채무 변제를 요구하는 등 심리적 압박을 가해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등의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7일 오후 2시에 고 김새론의 유족을 대리해 법무법인 부지석 대표 변호사와 함께 7일 오후 2시 서울 모처에서 ‘김수현의 중범죄’를 폭로하겠다는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한편 김수현 측은 고 김새론과는 “성인이던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1년간 교제했다”고 밝히며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또한 김수현과 김새론 유족과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상대로 12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