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15일부터 18일까지 마사회 승마 경기장에서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인 ‘KRA컵 아시아 주니어 승마대회’는 아시아 지역의 유망한 유소년 승마 인재들이 모여 실력을 겨루는 국제 대회다. 총 14개 국에서 28명의 선수가 참가해 장애물 개인전 2종목과 이벤트 1종목을 진행한다. 모든 경기는 국산마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승마 경기 외에 방문객을 위해 푸드트럭을 비롯해 전통문화 공연, 각종 체험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정기환 마사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시아 각국의 참가자들이 우정을 나누고, 자신의 열정을 마음껏 펼치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나아가 우리 국산말의 기술력과 품질을 세계 무대에 알리고, 향후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기간 동안 마사회는 ‘제4회 한국마사회 유소년 승마대회’도 함께 실시한다. 국내 승마 꿈나무들에게 실전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승마 인재 육성의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