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도

경상북도청 전경. 사진제공 ㅣ 경북도




“도민의 삶 최우선, 행정역량 더욱 강화”
경상북도가 행정안전부가 7일 발표한 2025년(2024년 실적 기준) 정부합동평가에서 정량평가 도부 3위, 정성평가 도부 2위를 기록하며 정량·정성 부문 모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경북도정 역사상 최초의 성과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 기본법’에 근거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17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시책 등의 이행성과를 평가하는 유일한 종합평가 제도다. 2024년 실적 기준으로 정량지표 98개, 정성지표 17개 등 총 115개 지표에 대해 69명의 합동평가단 평가와 시도 간 상호검증을 거쳐 최종 결과가 확정됐다.

경북도는 정량평가에서 전체 98개 지표 중 96개를 달성해 달성률 97.9%를 기록, 정량평가가 도입된 2018년 이후 최고 성과를 거뒀다. 특히 지표 수가 전년보다 11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은 도의 체계적인 평가 대응체계 구축과 분기별 점검, 시군과의 유기적 협업 등이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정성평가 부문에서도 경북도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정책 추진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량과 정성평가 모두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도와 22개 시군이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협업한 결과”라며 “정치·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도 도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행정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