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북도청 전경. 사진제공|충북도



충북도청 서관 옥상이 삭막했던 공간을 벗어나 푸른 녹음과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는 하늘정원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그동안 제대로 활용되지 못했던 옥상 공간이 안전하고 아늑한 휴게 공간으로 탈바꿈하며, 도청 직원들에게 도심 속 여유로운 쉼터가 생겼다.

새롭게 조성된 서관 옥상 하늘정원은 인조 잔디와 나무 데크 바닥 위에, 자연스러운 동선을 따라 나무 울타리와 다양한 크기의 화분을 배치해 아늑함을 더했다. 사계절 푸르름을 느낄 수 있도록 상록수와 계절별 아름다움을 담은 초화류를 심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조성됐다.

이번 옥상 정원 조성은 단순한 공간 개선을 넘어, 직원들이 업무 중 잠시나마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심리적인 안정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쉼’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다. 도심의 하늘을 배경으로 고요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이 공간은 충청북도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의 공간 복지 방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는 “서관 옥상 정원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공간을 짧은 기간 안에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성공적인 사례이며, 직원들의 만족도 또한 매우 높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도청사 내 활용되지 않거나 개선이 필요한 공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직원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준히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청북도는 서관 옥상 정원 조성과 같은 노력을 통해 도청사 전체를 사람 중심의 쾌적한 공간으로 재편하고, 직원들의 일상 속 회복과 심리적 치유를 지원하는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충북|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