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일반직공무원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에 파견하며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번 파견은 경기 교육 행정이 해외 교육기관과 직접적인 교류 협력을 시작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한국교육원은 교육부 장관이 재외국민 대상 평생 교육 및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외교부 장관과 협의하여 외국에 설립한 중요한 교육 기관이다.

경기도교육청의 이번 공무원 파견은 경기미래교육 정책에 따른 해외 교육기관과의 교류 협력 필요성 증대와 지속적인 국제 교류 협력 활성화 요구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추진됐다.

정책기획관 국제협력 담당 부서는 사전에 교육부 재외교육지원담당관, 뉴질랜드 한국교육원과 긴밀히 협력해 파견 대상자 선발 기준 및 파견 기간 등을 논의했다. 그 결과, 오는 7월 1일 자로 국제적인 역량을 갖춘 일반직공무원 1명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에 2년간 파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파견되는 공무원은 뉴질랜드 현지 한국교육원에서 근무하며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를 위한 국제 교류 문화 조성 ▲한국어 교육 기반 국제 교류 활성화 사업 추진 ▲경기도교육청 주관 국제 교류 사업 연계 추진 등 다양한 교육 행정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공무원 파견을 통해 뉴질랜드 한국교육원과 상호 맞춤형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경기미래교육의 세계화 추진에 있어 뉴질랜드 교육 기관들과의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뉴질랜드 한국교육원과의 협력을 통해 경기 교육 행정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로 삼고, 앞으로도 우수한 역량을 갖춘 공무원들이 국제적인 전문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국제 교류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