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김민석. 스포츠동아 DB

두산 김민석. 스포츠동아 DB




경기가 없는 8일 총 6명의 선수가 1군에서 말소됐다.

KBO에 따르면, 8일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민석을 비롯해 롯데 자이언츠 우완투수 구승민,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김웅빈과 외야수 박수종,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안주형과 투수 정민성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민석과 구승민의 말소가 가장 눈에 띈다. 올 시즌에 앞서 롯데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김민석은 팀 타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했으나 1군 21경기에서 타율 0.212, 홈런 없이 3타점, 출루율 0.241을 기록했다. 타격 부진으로 지난달 3일부터 19일까지 한 차례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민석의 1군 말소는 이번이 2번째다.

지난해까지 롯데 필승계투조로 활약했던 구승민도 말소를 피하지 못했다. 올 시즌 5경기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ERA) 14.73(3.2이닝 6자책점)에 그쳤다. 지난달 29일 1군에 등록돼 4경기에 등판했지만, 3이닝 2자책점으로 좋지 않았다. 올 시즌 2번째 엔트리 제외다.

9일에는 잠실(NC 다이노스-두산), 수원(롯데-KT 위즈), 대구(LG 트윈스-삼성), 인천(KIA 타이거즈-SSG 랜더스), 고척(한화 이글스-키움) 등 5개 구장에서 주말 3연전이 시작된다.
롯데 구승민. 스포츠동아 DB

롯데 구승민. 스포츠동아 DB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