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다 칼로도 벌떡 일어날 무대”…뮤지컬 ‘프리다’ 대학로 점령 예고!

EMK뮤지컬컴퍼니 제

뮤지컬 ‘프리다’가 돌아온다. 그것도 대학로 한복판으로!

치명적인 카리스마, 압도적인 열정, 그리고 눈물이 쏟아지는 감동까지 가득 담아 6월 17일부터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관객들을 덮칠 예정이다. 2022년 초연, 2023년 재연으로 이미 뮤덕들의 심장을 불태운 ‘프리다’는 이번 세 번째 시즌에서 ‘관객 심쿵’의 정점을 찍겠다고 선언했다.

소극장 뮤지컬의 성지 대학로에 입성하는 ‘프리다’는 멕시코의 전설적 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강렬한 음악과 드라마로 풀어낸다. 무엇보다 소극장 특유의 몰입감 덕분에 배우들의 숨소리, 눈빛, 땀방울 하나까지 느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가까울 수는 없다.

게다가 뉴 캐스트 김지우, 정유지, 장은아, 아이키, 이지연, 유연정이 새 얼굴로 합류해 신선한 에너지를 폭발시킬 예정이다. 기존의 김소향, 김히어라, 전수미, 이아름솔, 박선영, 박시인, 허윤슬까지 합세하니, 그야말로 ‘믿고 보는 프리다 군단’의 귀환이다.

이번 시즌 ‘프리다’는 라스트 나이트 쇼 콘셉트로, 불굴의 예술가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화려하고도 애틋하게 풀어낸다. 좌절 대신 붓을, 절망 대신 컬러를 택했던 프리다의 외침 “VIVA LA VIDA!”는 무대 위에서 더 빛날 예정이다.

EMK가 제작한 ‘프리다’는 이미 2022년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94%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서던 캘리포니아대(USC) 초청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으니, 이번 시즌 대학로 입성은 말 그대로 ‘대박 예약’이다.

뮤지컬 ‘프리다’는 6월 17일부터 9월 7일까지 서울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공연된다. 올여름, 심장을 데우고 싶다면 주저할 이유가 없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