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영, 푸켓의 밤을 물들이다…노래로 전한 따뜻한 교감

푸켓에서 노래하고 있는 강예영. (T9-H.ENT 제공)

“푸켓의 밤, 강예영이 불태웠다!”
싱어송라이터 강예영이 푸켓 한복판에서 터뜨린 K-POP 폭풍에 태국 팬들이 열광했다.

8일 태국 푸켓의 Royal Phuket City Hotel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YEYOUNG Live in PHUKET’은 현지 팬들을 춤추게 한 뜨거운 무대였다. 이번 공연은 ‘2025 트래블페어인푸켓 팸트립’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4개 푸껫 호텔·리조트 및 투어업체 관계자, 한국 여행업계 인사, 미디어, 인플루언서들이 대거 참석해 열띤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예영은 “제 공연이 한국과 태국의 문화·관광교류에 기여했으면 좋겠다”는 따뜻한 인사로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블랙핑크 리사, 태국 국민가수 Palmy의 히트곡을 어쿠스틱 편곡으로 부르며 태국 팬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공연 내내 영어, 한국어, 서툴지만 귀여운 태국어까지 섞어 관객과 소통하는 모습에 현장은 웃음과 감동이 뒤섞였다.

무엇보다 국내 팬들만 알던 강예영의 존재감이 이번 푸켓 무대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까지 확산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자필 사인이 담긴 ‘네잎클로버 카드’를 관객에게 선물하며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인 강예영은 K-POP과 관광의 결합이라는 새 패러다임을 몸소 보여줬다.

2019년 데뷔한 강예영은 12번째 싱글과 정규앨범을 7월과 11월 YG 플러스 유통으로 발매할 예정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