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대 일대 돼지풀·가시박 등 집중제거

완주군청.

완주군청.



전북 완주군은 토종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생물 다양성을 침해하는 생태계 교란식물의 확산방지를 위해 퇴치사업을 추진한다.

9일 완주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4,000만원(국비 2,000, 도비 1,200, 군비 800)을 투입해 상·하반기로 나누어 사업을 추진한다.

상반기 사업은 31일까지 진행되며, 만경강 일대에 번식 중인 돼지풀, 애기수영, 도깨비가지, 가시박 등 환경부가 지정한 교란식물을 퇴치한다.

특히,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련 생태전문가를 참여시켜 식별 및 제거작업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고유종의 서식공간 확보와 생물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제거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백일성 스포츠동아 기자 localhn@donga.com


백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