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체육시설 개방 확대 통해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 상생 기반 마련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청 전경.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학교 체육관 및 운동장 등 공공 체육시설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관내 94개 모든 학교와 ‘학교 시설 개방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흥시와 시흥교육지원청, 각 학교, 시흥시체육회가 참여해 ▲지역 주민 체육활동 공간 확충 ▲교육공동체 협력 강화 ▲학교의 지역사회 역할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는 2022년 8월 최초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2023년 9월에는 85개교와 협약 연장을 완료했다. 이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미협약 상태였던 9개교(배곧라라초·중, 서해초, 소래초, 시화나래초·중, 시화초, 군서고, 서해고)도 참여함으로써 시흥시 관내 전체 94개교와의 협약이 마무리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흥시는 각 학교에 대해 2년간 공공요금, 시설보수비 등 운영비 지원과 더불어 개방을 위한 시설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로써 학교 체육시설을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개방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이를 통해 학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공동체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학교 간 신뢰와 협력의 결실”이라며 “학교가 지역 주민 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