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과 파마브로스 협약에 참석한 고상온 파마브로스  대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임별 파마브로스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 |유한양행

유한양행과 파마브로스 협약에 참석한 고상온 파마브로스 대표,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이사, 임별 파마브로스 대표(왼쪽부터) 사진제공 |유한양행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파마브로스와 건강기능식품 및 일반의약품(OTC) 공동 개발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제품 공동 개발을 넘어 각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소비자 중심의 실용적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파마브로스는 23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약들약’의 고상온 약사와, 국내 최초 약국 온라인 플랫폼을 이끈 임별 약사가 설립한 기업이다.

유한양행은 앞으로 제품 기획, 원료 선정, 임상 연구, 품질 관리까지 전 과정에 전문성을 제공할 계획이다. 파마브로스는 약사 커뮤니티와 친한약사 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소비자 피드백을 반영하고, 체감할 수 있는 건강 솔루션을 만드는 데 주력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품 개발 초기 단계부터 약사 및 소비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 개발 방식을 도입했다. 또한, 유튜브, SNS, 약국 네트워크 등 디지털 채널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장하고, 보다 효과적인 건강정보 콘텐츠와 마케팅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

첫 공동 제품은 2025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에도 타겟 맞춤형 제품 개발, 디지털 헬스 콘텐츠 공동 기획,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