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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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된 네이선 이볼디(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이볼디가 시즌 7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날아 올랐다.

텍사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코메리카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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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텍사스 선발투수로 나선 이볼디는 7이닝 동안 95개의 공(스트라이크 59개)을 던지며, 2피안타 무실점 7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볼넷 허용은 단 1개.

텍사스는 이볼디의 호투와 12안타 6득점 한 타선을 무기 삼아 6-1 승리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마커스 시미언과 요나 하임이 홈런을 터뜨렸다.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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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볼디는 이날까지 시즌 9경기에서 55 2/3이닝을 던지며, 4승 2패와 평균자책점 1.78 탈삼진 60개를 기록했다. 볼넷 허용은 단 5개.

이로써 이볼디는 이번 시즌 7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지난 4월 2일 완봉승을 포함한 하이 퀄리티 스타트는 2번째다.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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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4년 차의 이볼디는 지난해까지 비교적 평범한 성적을 냈다. 규정 이닝을 채운 시즌도 단 3차례. 올스타 역시 2차례 선정.

또 언제든지 에이징 커브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 하지만 이볼디는 35세 시즌 들어 커리어 하이 작성을 예고하고 있다.

네이선 이볼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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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이볼디의 커리어 하이는 2021시즌. 당시 보스턴 레드삭스 마운드를 이끌며, 11승 9패와 평균자책점 3.75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4위에 올랐다.

당시 이볼디는 FWAR은 5.7을 기록했다. 이볼디의 이번 시즌 FWAR은 현재 1.9다. 충분히 커리어 하이 경신이 가능한 상황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