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용찬. 스포츠동아 DB

NC 이용찬. 스포츠동아 DB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이용찬(36)이 어깨 염증으로 당분간 휴식을 취하게 됐다.

NC 구단은 12일 “이용찬이 어깨에 통증을 느껴 4월 말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염증이 발견돼 재활군에 합류했다”며 “현재 휴식을 취하며 물리치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용찬은 지난달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등판해 3.2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손톱이 들리는 증상으로 다음날(4월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어깨에 통증이 발생해 정밀검진 결과 염증이 발견됐다는 소견을 받았다.

NC 구단관계자는 “이용찬이 어깨 상태에 따라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에 기술 훈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용찬은 통산 560경기에서 64승71패173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ERA) 3.91을 기록한 베테랑 투수다. 기존 마무리투수에서 올해부터 선발투수로 보직을 옮겼으나,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 ERA 10.24로 부진했다.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