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헨특구시장 포함 대표단 22명 안산 방문…주요 혁신기관 시찰 및 기업 협력 논의

이민근 안산시장이 독일 아헨특구시 관계자들과 국제교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이 독일 아헨특구시 관계자들과 국제교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2일 팀 그뤼테마이어 독일 아헨특구시장을 비롯한 22명의 대표단과 함께 국제교류 간담회를 개최하고, 양 도시 간 산업 및 기술 분야의 협력 확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안산시와 아헨특구시가 2019년 우호협력도시로 관계를 맺은 이후, 지속되어 온 교류의 연장선으로, 특히 기업·기술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가운데)이 독일 아헨특구시 관계자와 국제교류 간담회를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이민근 안산시장(맨 앞줄 가운데)이 독일 아헨특구시 관계자와 국제교류 간담회를 갖고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대표단은 간담회에 앞서 안산시 내 주요 혁신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인간중심생산기술연구소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안산사이언스밸리(ASV) ▲관내 첨단기업 (주)테스토닉 등을 방문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아헨특구시는 독일, 벨기에, 네덜란드 3국 국경과 인접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 위치한 기술혁신 도시로, 아헨공과대학교를 중심으로 연구와 스타트업 창업이 활발히 이뤄지는 유럽 내 대표적인 기술창업 중심지다.

팀 그뤼테마이어 시장은 “안산시의 탄탄한 기술기반과 산업역량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도시 간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양 도시가 기술과 산업, 인재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확인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기업 및 경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헨특구시 대표단은 이번 일정을 마친 후 오는 16일 독일로 귀국할 예정이다.

경기|장관섭·박병근 기자 localcb@donga.com


장관섭 스포츠동아 기자, 박병근 스포츠동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