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정 x 차은우, 이름을 부르다…영화 같은 캠페인 탄생

사진제공ㅣ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배우 고윤정과 차은우가 패션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새로운 캠페인 ‘콜 마이 네임(Call my name)’을 통해 첫 호흡을 맞췄다.

이번 캠페인은 두 배우가 함께한 첫 광고 영상으로, 공개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국내 광고계에서 섬세한 연출로 주목받는 유광굉 감독의 디렉팅 아래, 고윤정과 차은우의 독보적인 비주얼과 케미스트리가 감각적인 영상미 속에 담겼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연출이 두 사람의 서사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냈다.

‘이름’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영상은,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행위가 주는 의미와 감정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다. 고윤정과 차은우는 각자의 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의 이름 ‘마리떼’와 ‘프랑소와 저버’를 부르며, 막연한 이미지가 특별한 존재로 다가오는 순간을 그려낸다. 마주 보는 눈빛만으로도 다양한 해석을 불러일으키는 두 배우의 표현력이 돋보인다.

사진제공ㅣ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영상미 역시 특별하다. 프렌치 무드의 여백과 감성을 살리기 위해 16mm 필름 카메라로 촬영됐으며, 디지털 화면과는 또 다른 질감과 감도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고윤정과 차은우는 브랜드의 25 여름 컬렉션을 입고, 클래식 로고부터 데님, 크로셰, 니트, 블라우스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세련되게 소화해 내며 눈길을 끌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콜 마이 네임’ 캠페인 영상은 13일 오전 10시부터 브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15초와 30초 버전으로 공개된다. 이후 TV CF, 넷플릭스, 도산대로 일대 및 지하철 역사, 대한항공 기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캠페인 오픈을 기념해 마리떼 공식 온라인 스토어 및 29CM에서는 고윤정과 차은우가 착용한 일부 상품에 대해 최대 2주간 10%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사진제공ㅣ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