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이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중등 교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이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중등 교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ㅣ 경북교육청




경주시 더케이호텔경주에서
경북교육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경주시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도내 중등 교감 360여 명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상반기 중등 교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 관리자로서의 전문성과 실천 역량을 높이고, 2025학년도 경북교육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다양성과 포용성 기반의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주제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전면 적용, 고교학점제 안착,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등 미래 교육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주제 강연은 박창균 대구교육대학교 교수가 맡아 ‘조직을 살리는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진행했다. 박 교수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갖춘 조직이 구성원의 참여도와 생산성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관리자들에게 실천 가능한 소통 전략을 제시했다.

장애 예술인으로 구성된 경북교육청 ‘온울림 앙상블’의 공연도 열려, 포용적 조직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학교 예술교육의 가능성을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와 함께 학교폭력 예방, 학생 마음건강 증진, 도박 및 성희롱·성폭력 예방, 맞춤형 학생 통합지원 체계 구축 등 다양한 실무 중심의 연수가 병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각 주제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재점검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은 교육 현장 관리자에게 중요한 과제”라며, “경북교육이 세계 교육의 표준으로 나아가기 위해 현장의 혁신을 이끄는 교감 선생님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연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주 ㅣ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