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가 자동 분주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김천시

김천시가 자동 분주 시스템을 구축해 가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김천시




고품질 멸균 배양기 및 자동 분주 시스템 구축으로 편리성 강화
김천시는 농업인들의 지속적인 친환경 농업을 돕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내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에서 유용 미생물을 자체 생산 및 보급하고 있다.

현재 김천시는 고초균·유산균·효모균·광합성균·혼합균 총 5가지 미생물을 자체 배양해 김천시민을 대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2024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신축 미생물 배양실에서는 배양량이 기존 시설 대비 250% 증가했으며 공급되는 유용 미생물의 적절한 사용으로 작물 생육 촉진, 품질 개선 및 토양 개량 효과를 볼 수 있다.

김천시민은 별도 예약 없이 원하는 만큼 미생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자동 분주 시스템 구축으로 사람이 없어도 수령이 가능하여 시민 편의가 크게 향상됐다. 미생물을 공급받고자 하는 시민은 주말과 공휴일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친환경 미생물 배양실에 개인 용기를 지참해 방문하면 되며 첫 구입 시에는 간편하게 전화번호를 등록하고 용기를 수령한 후 이용하면 된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정한열 소장은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 고품질의 미생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나영조 스포츠동아 기자 localdk@donga.com


나영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