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레이, 스윗한 나고야 ‘집콕 라이프’

사진제공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가 ‘나고야 브이로그’를 공개해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IVE LOG] 나고야 집콩순이의 힐링타임’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레이가 일본 팬 콘서트 투어 일정을 소화하며 틈틈이 고향 나고야에서 보낸 따뜻한 날들이 담겼다.

가장 먼저 투어 시작 도시인 나고야에 도착한 레이는 고향에서 처음 열리는 단독 팬 콘서트를 앞두고 리허설 전 집밥을 먹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레이는 이동 중 “아이브로서 일하러 오는 건 오랜만이라 마음가짐이 다른 것 같다. 엄청 많은 나고야의 다이브(공식 팬클럽명)들을 봐야 하니까! 최대한 많은 다이브들과 소통하고 눈도 마주치며 “다녀왔습니다!” 하는 게 제 목표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집에 도착한 레이는 집 소개에 나섰다. 거실에서 자겠다는 레이를 위해 마련된 침대부터, 집안 곳곳에 놓인 레이와 아이브의 사진, 레이가 단독으로 커버를 장식한 일본 매거진과 아이브의 도쿄돔 입성을 다룬 현지 매체 기사들까지, 가족들의 애정이 담긴 물건들이 집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무엇보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건 ‘할머니표 집밥’이었다.

소고기 우동, 비프스튜, 어묵, 연어, 샐러드, 찹쌀떡, 딸기, 파인애플, 샤토브리앙 스테이크, 김치까지 푸짐하게 차려진 밥상에 레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어, 이 맛이야!”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사실 나고야 최고의 맛집은 우리 집이다. 할머니 댁”이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콘서트 리허설을 마친 레이는 멤버 안유진과 함께 다시 집을 찾았다.

안유진은 “아까 엄청 맛있는 저녁을 먹었다. 레이 할머니표 어묵, 스시, 우동을 먹었다”며 우동의 면발과 고기의 식감에 감탄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